
동양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은 ‘2021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 부문에서 총3,072개사 중 109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2단계 높은 순위로, 2017년 244위를 기록한 이후 5년간 총 135단계 상승한 수치다. 올해 평가액은 약 2,528억원으로 지난해 약 2,190억원에 비해 약 15.3% 증가했다.
산업환경설비 부문에서는 약 2,301억원의 평가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40위에서 6단계 상승한 34위를 차지했다.
동양은 풍부한 공사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토목건축 부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교, 아파트, 연수원, 기숙사, 지역 랜드마크 등 다양한 건축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부산 감천항 유통기지 등의 토목시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 약 1200억원 규모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건설공사 1공구’ 토목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4월에는 572억원 규모의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신축공사 계약에 성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수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속적인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꾸준하고 다양한 건설시공 경험이 기업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내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전 직원이 하나되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매년 실시하는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을 정량화하여 공사수행 역량을 평가한 지표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도 활용되고 있어 업계에서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