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6일만에 4만명을 넘었습니다. 잊고 있던 거리두기가 회자되는 등, 간신히 되찾은 일상이 코로나19 오미크론 BA.5로 풍전등화의 상황에 놓였는데요. 단계적으로 운영을 축소해오던 선별진료소들도 속속들이 운영을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폐지 후 3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터라, 코로나19 관련 제도에 대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꼭 기억하셔야 하거나 새롭게 바뀌게 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1. PCR검사 누구나 받을 수 있나?
아닙니다. 지난 코로나19 유행 당시, PCR(유전자증폭) 검사의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현행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60세 이상, 의사 소견에 따라 ▲PCR 검사가 필요한 사람 ▲역학적 관련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이 해당합니다. 참고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는 현재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동네병원이나 자가진단키트로 RAT(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신속항원검사를 검색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을 수 있으며, 비용은 의원급은 5천원, 병원급은 6천원입니다.
2. 확진 후에 격리는 며칠?
격리는 7일 동안 해야 합니다.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까지 격리를 해아 하며, 해제 전 추가적인 검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확진 후 24시간 의료상담센터와 전화를 통해 상담 및 처방이 가능하고, 방역 마스크만 잘 쓴다면 약국에서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3. 재택치료비는 지원 받을 수 있나?
지난 7월 11일부로, 재택치료비는 지원이 중단되었습니다. 약값이나 진료비 등은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하는데요. 다만, 입원치료비나 격리시설 이용 등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경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모두에게 지급되던 생활지원비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축소 지급이 된다고 합니다.
4. 동거인이 확진 되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동거인이 확진된 경우, 수동감시의 대상이 되어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보건소에서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하며 동거인의 검사일 기준 3일 이내로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동거인의 양성 통보 문자와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가져가야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5. 해외여행 계속 중인데 입국 시 어떻게 해야하나?
국내 입국 전에는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받거나,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국내 입국 후에는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 7월 14일부터는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Q-code’에 검사 결과를 등록해야 합니다.
다시 확신되고 있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재시행에 대한 분수령이 되고 있는 시점인데요.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 중에 기본,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가장 먼저라는 점 잊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