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을 만나다 6편 - 토토 카지노 김도현

토토 카지노 HR팀 김도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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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무거운 내 명함의 무게
도서관 개관시간에 맞춰나가던 새벽과는 사뭇 다른 출근길의 풍경. 미래를 걱정하며 무겁게 달려오던 어제와는 다른 가벼운 발걸음이 낯설다. 모두들 꾸벅꾸벅 쪽잠에 빠진 버스 안에서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으며 출근하는 길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발걸음은 가볍지만 마음은 경건하고 무겁게. 매일매일 새로운 일 투성이라 정신은 없지만, 그 속에서 오늘도 성장하리라 다짐하며 사원증을 목에 건다.

이제 첫 월급을 막 받기 직전인 한 달 차 교육담당자이지만, 나의 역할에 자부심을 느끼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직접 품의서와 전표를 작성하며 교육 운영을 위한 업무를 처리하고, 현장에서 교육 운영을 돕고 결과를 보고하는 모든 과정이 교육담당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사실에 큰 매력을 느꼈다.

‘내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아는 것만큼 뿌듯한 일이 없던 것 같다. 면접 때 ‘교육이 더 많이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교육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수반되는 만큼 첫 다짐을 꼭 실천하리라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걸음마를 떼지도 못하고 세상에 나온 아기처럼,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조금 버겁기도 했다.

“담당자 님이시죠?’

걸려오는 전화에 바로 응대하지 못하고, ‘확인해보고 연락 드리겠다’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 내가 불필요한 징검다리만 된 기분이었다. 교육 진행과정에서 마이크 불량 하나 잡아내지 못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의 애정과 관심이 있기에 나의 부족한 부분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속상함을 발판 삼아 더 위로 나아가고 있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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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뽑힌 신입사원이 되다
회사에 들어오니 내가 11년 만에 들어온 신입 교육담당자라는 사실이 영광스러우면서도 부담이 되기도 했다. 사수인 과장님과 경력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났기 때문에 때로는 먼 산 같기도 하고, 계단을 차근차근 오르는 것이 아니라 눈 앞의 높은 벽을 등반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그렇기에 과장님이 최고의 우상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교육 과정이 머리 속에서 정리되어 놓치는 부분 없이 일을 수행하시는 과장님을 가까이에서 보고 있으면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혼자 일을 처리하는 것이 더 빠르고 편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를 가르치느라 이중으로 고생하는 과장님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 귀한 원석은 쉽게 발견되지 않듯이, 11년만에 들어온 신입이 열 사람 안 부럽다는 소리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누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멋진 교육담당자가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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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의 고충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오늘도 나는 따뜻하고 친절한 HR팀에서 행복한 회사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군대에서 좋은 선임을 만나는 일이 제일 복이라고 이야기하듯, 회사에서도 좋은 팀을 만나는 것이 제일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다만 고민이 있다면 아직 직원분들께 스스럼없이 다가가기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교육담당자로서 더 말도 붙이고 싶지만,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다고 생각한 내가 햇병아리 막내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그리고 주춤거리는 성격에 아직은 애를 많이 먹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두에게 내 존재도 알리고, 모두에게 친숙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토토 카지노 직원들이 교육담당자를 생각하면 나를 떠올리고 모두의 회사 생활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담당자가 될 날을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달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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