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는 20일, 코스닥(KOSDAQ)시장에 신규 상장을 완료하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이사와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이미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 이성 NH투자증권 IB총괄대표,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해 티엑스알로보틱스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상장 계약서 서명식을 시작으로 상장패∙축하패∙회원패∙상장기념패 수여, 타북행사, 매매개시벨 터치, 대표이사 상장 소감,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변함없이 신뢰를 주신 고객사, 협력사분들, 회사의 미래를 믿고 투자해주신 기관 및 개인투자자분들, 그리고 티엑스알로보틱스 임직원분들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마음가짐으로 티엑스알로보틱스 임직원은 더욱 힘써 노력하여 목표로 하는 비전과 계획을 빠르게 달성하고, 사화와 국가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상장 소감을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62.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42개사가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1500~1만3500원) 상단인 1만3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816.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4조2370억원이 모였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415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주잔고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 인프라 확장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차입금 상환 △신제품 연구개발(R&D)·신규 서비스 로봇 사업·해외 진출 확대 등을 포함한 운영자금 △로봇자동화사업 성장을 위한 볼트온(Bolt-on)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