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지난 12월부터 우체국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는 우체통을 보셨을 텐데요. 오늘 TIP TIME에서는 40년만에 달라진 새로운 우체통, ‘ECO 우체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CO 우체통이란?
ECO 우체통은 기존의 우체통을 개선하여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우체통입니다. 40년 만에 디자인과 기능이 대폭 변경되어, 편지뿐만 아니라 소형 소포, 폐의약품, 사용 후 커피캡슐 등도 수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및 기능
1. 입이 두개지요
ECO 우체통은 투함구가 두개인데요. 왼쪽에는 우편물, 오른쪽에는 회수 물품(폐의약품, 커피캡슐 등)을 넣으면 됩니다! 내부구조도 서로 분리되어 우편물의 오염을 방지하고,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2. 소형 소포도 우체통에!
기존에 편지만 넣을 수 있던 좁은 입을 가진 우체통이 아닙니다! 투함구의 크기를 확대하여 우체국 2호 상자 크기(27cm×18cm×15cm)의 작은 소포도 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소포 우편물 접수 시, 우체통 표면에 안내된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우체국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간편 사전 접수를 신청한 후, 안내된 16자리 사전 접수 번호를 소포 상자 표면에 기재하여 투함하면 됩니다.
3. 폐의약품, 커피캡슐은 어떻게 넣나?
폐의약품은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봉투에 넣은 뒤(단, 물약은 제외)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한 뒤 우체통에 넣으면 됩니다. 커피캡슐은 사용한 원두 찌꺼기를 캡슐에서 분리해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회수봉투에 담아 투함해야 합니다! 다만, 아직 카누의 커피캡슐만 수거가 가능한데요. 추후 타 업체 제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ECO우체통은 서울 22개 총괄 우체국에 90여개를 우선 설치되어 있는데요. 추후 전국적인 확대될 계획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우체통과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환경보호까지 실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