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 '3기 청년중역회의'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동양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로서 3기 청년중역 10명(청년중역 6명, 영보드 4명)은 오는 11월까지 아홉 달여 간 다양한 과제를 두고 활동하게 된다.
'조직 내 역동성을 부여하는 파동'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이번 3기 회의는 지난 두 차례 선임 기수의 리뷰를 바탕으로 구성과 활동계획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지난 기수와 달리 구체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액션러닝'을 수행한다. 3개월 단위로 난이도 높은 과제를 수립해 해결하는 것을 요체로 한다. 이 과정에서 간사 조직인 기획팀의 관여를 줄이고 청년중역회의의 자율성을 높여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계획이다.
구성면에서는 청년중역보다 더 젊은 '영보드(Young Board)'를 신설했다. 3급 사원과 대리급 직원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중역과 다른 고유한 과제를 수행한다. 여기에 지난 1, 2기 멤버 일부가 멘토로 영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본사 뿐만 아니라 사업장 직원들을 고루 안배한 것도 눈에 띈다.
정진학 동양 대표는 "시장환경의 어려움이 오래 지속되온 만큼,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할 시점"이라며 "이번 3기 청년중역회의가 자유로운 사고와 치열한 활동으로 이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회사와 가정이 모두 얼어붙은 상황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3기 청년중역회의 (가나다순)
김훈형 과장(플랜트 회전기사업실), 노승택 과장(플랜트 예산공장), 박진성 과장(건설 고양지축현장), 방진욱 과장(건재 연구개발팀), 여환열 과장(건재 사업운영팀), 진소환 과장(경영관리 총무팀) 등 6명
▶ 3기 청년중역회의 영보드 (가나다순)
김기현 사원(건재 수주영업팀), 김민영 사원(재무 회계팀), 백정현 대리(건설 외주구매실), 이철 대리(플랜트 플랜트사업전략실) 등 4명